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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활용성 굿! 일렉트로룩스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 리뷰

by 램핀 2020. 8. 24.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무선 청소기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나 혹은 몇 년 전만 해도 전자제품들은 대부분 유선이었죠. 

그러다 기술의 발전인지 하나둘 유선 제품이 무선으로 바뀌면서 생각지도 못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맨날 엉키고 걸려 전화기까지 떨구게 했던 이어폰이 심플하고 편리한 무선 이어폰으로 대중화되었죠.

유선 청소기도 길게 길게 줄을 뽑아 쓰다가 줄에 걸리적거리고 줄이 안 닿으면 다시 코드 옮겨 끼고 본체는 데굴데굴 이리저리 턱에 벽에 치이던 시절이 가고 무선으로 여기저기 슥슥 손쉽게 밀고 다니는 시대가 왔습니다. 

 

물론 무선이란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첫째로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금방 소모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단위로 효율이 떨어져서 결국 교체해줘야 하는 비용과 수고가 들죠. 두 번째로는 힘의 차이와 유지력이 부족합니다. 유선 제품은 고압 전기로 부족함 없이 연료를 제공하여 장시간 강한 흡입력을 보여준다면, 무선 청소기는 일단 모터부터 유선 대비 작고 배터리의 출력이 높지 않고 소모성이기 때문에 무선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유선 청소기를 돌려보면 흡입력에서 역체 감이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나날이 개선되어 효율과 편의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품들도 다이슨을 필두로 삼성 엘지에서도 고성능 고가 모델을 출시하였는데 비싼 가격 때문인지 그들만의 세상 느낌이 아직도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가 라인을 모방한 중저가 라인이 좋은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차이슨'이 대표적인 예지요. 보통 이쪽 라인의 가격이 10만 원대인데 알게 모르게 제품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도 후기 잘 보고 사야지 아무거나 혹은 비슷해서 잘못한다면 금방 못쓰고 버리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일렉트로룩스의 뉴에르고라피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뉴에르고라피도 상세 스펙

모델명

ZB3302AK

색상

스페이스 틸

배터리

14.4V 리튬이온

충전시간

4시간

연속 사용시간

42분(일반 모드 기준)

파워 조절 레벨

2단계 (일반/파워 모드)

필터 시스템

이중 구조 더블 필터 시스템

E10 알러지 필터 

배터리 잔량 표시등

3 LED

브러쉬롤

강모 브러쉬 

먼지통 용량(L)

0.42 L 

추가 액세서리

미니 침구용 노즐, 플랙시 호수, 소파용 노즐,
틈새/브러쉬 겸용 노즐, 긴 틈새 노즐, 액세서리 보관 주머니

특장점

멀티 코드리스, 브러쉬롤 클린 기능, 노즐부 LED 라이트,
셀프 스탠딩 기능, 180도 부드러운 핸들링 

 

 

2중 포장으로 왔는데도 모서리가 살짝 찍혀왔습니다. 

다행히 제품에는 이상이 없네요.

 

 

제품 라벨입니다. 

 

 

얇은 종이 패키지에 들어있습니다. 

포장지가 힘이 없고 얇은 편이라 청소기 헤드 부분 같은 경우는 박스가 찌그러져 오면 걱정될만합니다.

 

 

기본 구성품입니다.

청소기, 거치대, 틈새 브러쉬, 매뉴얼 단순한 구성입니다. 

 

우선 매뉴얼을 살펴봅니다. 

제품 자체는 단순해 보여도 작은 기능들 모르고 못쓰는 일 없게, 알맞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한번쯤은 꼭 읽어줍니다. 

 

 

각종 부위와 조립, 사용, 먼지통 비우는 방법 등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한글 매뉴얼도 있습니다. 

 

 

작동 시간 일반 48분 파워모드 16분 정도네요. 

집안을 다 하기에는 파워모드는 여유롭지 않은 시간입니다. 

 


 

본체가 긴 편이라 손잡이 부분이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을 해야 합니다.

 

 

큰 나사 하나만 쓰기 때문에 손쉽게 누구나 가능합니다. 특히 드라이버뿐만 아니라 단단하고 넙적한 것이면 무엇이든 나사를 조이고 풀 수 있습니다. 저는 동전으로 했습니다. 

 

 

나사를 잘 풀어서 본체와 손잡이를 잘 결착시킨 후 다시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중간에 선은 손잡이 전원 버튼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나사를 조일 때 검은선을 씹어서 나사를 조이거나 하는 경우 단선으로 인한 손잡이 부분 전원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옆으로 잘 밀어놓고 나사를 조입시다. 

 

 

헤드입니다. 최근 청소기들은 흡입력을 좋게 하기 위해 헤드에 롤을 달아둡니다.  빨간색 잘 어울립니다. 

 

 

당연히 롤도 분리가 가능하여 청소나 교체를 할 수 있고 중간에 철새는 큰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지 않게 방지합니다. 

다이슨 류 디자인과는 다르게 해드가 본체랑 일체형 스타일입니다. 

 

 

일렉트로룩스 에르고라피도의 특징 중 하나인 헤드 브러쉬롤클린 기능입니다. 

 

 

헤드 우후면에 있는 브러쉬롤클린 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있던 블레이드가 내려와 브러쉬를 간섭하게 되고 브러쉬에 껴있던 엉킨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을 청소해줍니다. 

헤드 브러쉬에 머리카락이 엉겨서 브러쉬가 숨이 죽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이건 어느 정도 청소가 가능하니 좋은 기능입니다. 

 

사용방법충전을 최대로 하고 브러쉬롤클린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로 작동하여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충전 표시는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지통을 살펴보겠습니다. 

청소기 주둥이 쪽의 버튼을 양쪽으로 누르면 탈착 가능합니다. 

조금 아담합니다. 

 

 

청소기의 경쟁력 중 하나인 필터입니다. 

 

 

나름 상향 평준화되어서 제품마다 좋은 필터를 쓰긴 합니다.

그래도 에르고라피도는 2중 필터로 미세먼지 차단 99.99%를 자랑합니다. 

소모품으로 추가 구매 가능합니다. 

 


 

에르고라피도 2 IN 1 기능 

 

에르고라피도는 2 in 1으로 헤드가 달린 긴 본체에서 작은 본체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분리되는 작은 본체가 메인 본체고 긴 건 확장 툴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분리된 상태에서 기능과 합체 시 기능이 명확하게 구분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가지고는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개복치의 얼굴 같은 모습니다.

차량용과 같이 간단하게 쓰기 좋습니다. 

 

 

 

작지만 묵직합니다. 

입구에 틈새 브러쉬 노즐을 달아서 사용합니다. 

높은 곳이나 구석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가운데 분리된 몸체만 가지고는 사용이 불가한데 이유는 바로 충전에 있습니다. 

거치대에 충전 단자가 있어 거치와 충전을 동시에 하는데 긴 몸체로만 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분리된 몸체로는 단독으로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헤드가 분리가 안돼서 헤드를 사용하려면 꼭 합체하여야만 사용 가능합니다. 

 

 

 

틈새 브러쉬 노즐입니다. 

 

 

 

전원을 켜면 일단 파워모드부터 시작합니다.  

전에 쓰던 차이슨의 경우는 약>강 순이였기 때문에 강도 조절을 매번 해야 했다면 이 제품은 반대로 설정되어있어서 편리한 편입니다. 

하지만 파워모드는 소음이 큰 편입니다. 가벼운 머리카락 먼지 부스러기를 잠깐 치울 때 자주 쓰는데 야간에 돌리기는 부담스러운 소리입니다.  일반 모드는 소리가 작은 편인데 이런 경우에는 기본 파워모드가 불편하겠네요.

 

작동 시 헤드에 라이트가 들어오는데 아주 어두운 부분 아니면 그렇게 의미 있진 않습니다. 

어두운데 청소기 돌리는 것도 좀 안 어울리네요.

 

 

일렉트로룩스 뉴에르고라피도 2in1 무선 스틱청소기 ZB3302AK

COUPANG

www.coupang.com

 

 

에르고라피도의 특징 중 하나는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건스 타일의 다이슨 류는 별도의 거치나 그냥 바닥에 눕혀야 한다면 에르고라피도는 사용 후 구석에 세워두면 되기 때문에 공간 활용성은 더 좋은 편입니다. 

 

 

에르고라피도 & 차이슨 장단점 비교

이전에 사용하던 건스타일 차이슨류 무선 청소기입니다. 

다른 모델을 사용해보니 차이점이 확 들어오는데요.

 

가장 큰 것은 무게 중심입니다. 

두제품다 무게 자체는 한 손으로 들고 휘두르기는 편한 편은 아닙니다. 

(차이슨 약 2.2kg 에르고라피도 3.22kg)

차이슨의 경우는 무게중심이 위에 있어서 약간은 가벼운 아령 하는 느낌으로 청소하는 동안 꾸준히 힘을 줘야 한다면 에르고라피도는 좀 더 무게가 더나 가도 하단부에 무게 중심이 있기 때문에 당장 손목에 가는 부담이 적습니다. 

 

이 차이점은 헤드 이동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차 아슨은 본체를 들고 있기 때문에 헤드를 이리저리 휘두르기가 가볍습니다.

원하는 곳에 탁하고 가져다 놓고 밀면 됩니다. 그 대신 손목에 무리가 조금 오겠죠.

에르고라피도는 바닥에 놓고 쓰기 때문에 손목에 힘이 덜 들어갑니다.

하지만  헤드를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제한이 조금 있습니다. 

본체에 달린 바퀴로 상당히 부드럽게 움직이는 편이어서 움직임이 날렵한 편입니다.

헤드도 이리저리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그래도 원하는 곳을 청소하려면 요리조리 운전을 잘해야 합니다.

 

새 제품이라 배터리도 빵빵하여 당장은 흡입력도 좋은 편입니다. 

장단이 있지만 셀프 스탠딩 기능과 무게중심이 낮은 것 그리고 오묘한 2 in 1 기능까지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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