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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 후기 & 운영팁

by 램핀 2020. 8. 19.

스마트 모빌리티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생활 속에 밀접해지면서 나날이 시중에 판매되는 모빌리티의 제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원휠, 전동 킥보드, 전동 스케이트보드, 전동자전거 등의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제품군 안에서도 접이식이라던가 모터 출력 등 스펙도 다다르고 가격대도 천차만별로 지금 사라고 하면 뭘 사야 할지 고민하다가 며칠은 우습게 보낼 거 같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 중입니다.

물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넓어진 폭만큼 좋지 않은 제품도 많아져 잘 모르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중에 초기 시장에 많이 이름을 날리고 유사제품도 많이 출시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빌리티 중에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여름철이라 폭염으로 해가 너무 쨍하지 않다면 타고 다니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처음에는 샤오미의 브랜드를 가지고 샤오미 나인봇으로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세그웨이 나인봇으로 샤오미와는 관련 없이 판매 중입니다. 

 

나인봇 시리즈는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몇 종류의 제품이 있습니다. (*스쿠터 제품 제외)

차이점은 고급형일수록 빠르고 멀리 가고 안정성이 좋습니다. 

 

나인봇 미니 플러스 

리모컨 & 캠장착가능

 

나인봇 미니 프로 320> 나인봇 S-PRO로 변경되었네요.

무릎 바에서 연장되는 손잡이 & 높이조절

 

나인봇 미니 (이번 리뷰 제품입니다.)

기본형

나인봇 미니 라이트

보급형 

 

 

✨세그웨이 나인봇 미니 리뷰

나인봇 미니 상세 스펙

무게

12,8kg

사이즈

548 x 260 x 595mm (가로 x 세로 x 높이)

색상

화이트, 블랙

최대하중

85kg

최고속도

약 16km/h

최대 주행거리

약 22km

충전시간

약 4시간

최대토크

35nm*2

정격 모터 출력

350w x 2 = 700W

순간 최대 전력

2100W

배터리 용량

236Wh(4300mAh)

등판능력

약 15도

방수 기능

IP54(생활방수 기능, 빗속에서 사용 가능)

에너지 구조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

타이어 크기

8인치

 

나인봇 시리즈 중에 중간 스펙과 중간의 가격으로 가성비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 중고가도 저렴한 편입니다. 

 

조작 방식은 아주 쉬운 편으로 전진은 무게중심을 앞으로 후진은 무게중심을 뒤로 방향은 가운데 있는 조향 바를 무릎으로 밀어서 방향을 잡습니다. 몸을 살짝살짝 움직이는 정도라서 조금만 연습해도 쉽게 주행이 가능합니다.

겁을 안 먹는 게 중요하고 몸에 힘을 좀 빼고 무리한 회전이나 주행을 안 한다면 어려울 것 없습니다.  

 

 

주행함에 있어서 자동차도 그렇고 바퀴가 클수록 안정감이 있습니다. 

작은 장애물인 돌이나 턱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인데요. 항상 잘 정비된 길만 다닐 수 없기에 바퀴는 클수록 좋습니다. 

나인봇 미니는 모빌리티중에서 원 휠 다음으로 바퀴가 큰 편이라 바닥에 장애물에 좀 더 편한 주행이 가능합니다.

바퀴가 큰 만큼 5cm 미만의 턱은 쉽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새로 정비된 길이라도 작고 높은 턱들이 많습니다. 

쇼바가 없기 때문에 낙차가 있는 길은 충격방지가 되지 않습니다. 

항상 주행 시 혹은 앞에 턱이 있는 경우는 무릎을 살짝 굽혀서 자체 충격방지를 해야 합니다. 

 

 

 

넓은 발판은 성인이 발을 올리기에 충분한 넓이입니다. 

바퀴 커버도 달려 있고 바퀴가 옆으로 달려 있기 때문에 우천 시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합니다. 

 

 

 

전방 계기판에 배터리의 양을 확인 가능하고 일몰 시에 바닥으로 향하는 전방 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집니다.

여름철에 여타 배터리 사용 제품들처럼 방전의 위험이 없지만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배터리가 보이는 수치와는 다르게 금방 방전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완충을 해놓아야 합니다. 

주행 중에 방전으로 나인봇이 멈춘다면? 큰 사로고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방 아래에 충전을 위한 포트가 있으며 전용 충전기가 있기 때문에 충전기 관리도 중요합니다. 

보통 3~4시간이면 완충됩니다. 

 

 

탑승 시 이런 느낌입니다. 

키가 커집니다.

호기심의 시선을 조금 받기도 합니다. 

 


 

주행영상입니다. 

나름 무난히 간다고 생각했는데 바닥 상태가 상당히 거치네요.

 


✨보조 액세서리 

일단 유명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호환되는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고장이 났을 때 부품 수급이 용이합니다. 

 

제 나인봇 미니에는 추가 액세서리를 장착했는데 일단 거치를 위한 스탠드를 장착하였습니다. 

나인봇은 전원이 켜지면 자이로 센서로 혼자서 중심을 잡고 서게 되는데 전원이 꺼진 상태로는 중심을 잡고 서지 않기 때문에 앞이나 뒤로 쓰러집니다. 그런 경우 기기에 상처나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에 있는 스탠드를 장착하여 주차 시 스탠드를 펴서 세울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닌 경우는 벽에 기대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무릎바를 다른 제품으로 교체했는데 기존에 있던 조향장치는 무릎 바로만 사용이 가능한데 장착해놓은 조향바는 2가지로 변형 가능하여 무릎과 손으로도 운전이 가능합니다. 물론 핸들로만된 제품도 판매중입니다.

핸들바를 사용하는 것은 주행이 훨씬 안정적이라는 점과 아이들도 쉽게 탈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무릎 바가 아닌 핸들을 장착하는 다른 이유는 타지 않고 끌고 다닐 때입니다. 

건물 내에서나 규칙으로 탈 수 없는 공간에서 끌고 다니기 위해서는 핸들바가 필수적입니다.

나인봇 프로 만해도 무릎 바에 연장되는 손잡이가 있어 캐리어 모드로 끌고 다닐 수 있지만 다른 모델은 없습니다. 

그래서 핸들을 추가 구매하여 바꿔 장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무릎 바를 사용하면 두 손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기하기에는 너무 큰 매리트입니다. 

둘 다 탈착이 가능하지만 도구를 이용하여 나사를 풀고 조여 야하기 때문에 두 가지 다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찾다 보니 핸들과 무릎바의 장점을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을 찾아서 직구로 구매하여 장착했고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무릎이 닿는 부분을 접었다 폈다 하여 손잡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 제일 길게 하면 딱 좋습니다. 

 

 

조금 더 짧게 고정하여 아이들 기준으로 맞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행 팁

  • 바퀴가 클수록 주행 안전성이 올라가지만 수납,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 나인봇 미니는 크고 무거운 편입니다. 대중교통의 연계가 어렵습니다. 

  • 18km 이상 주행 시 경고음이 발생합니다. 

  • 속도 상관없이 급회전은 몸의 균형을 잃어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충격방지가 되지 않아서 무릎을 이용한 자체 충격흡수를 해야 합니다. 

  • 5cm 이상 높은 턱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연습을 통한 요령 습득이 가능하다면 괜찮을듯합니다.

  • 빠른 속도로 주행 시 큰 회전과 높은 턱은 넘어질 위험이 큽니다. 무리하지 맙시다.

  • 속도 18km 최대 주행거리 약 22km기 때문에 탈것치곤 속도가 느린 편으로 장거리 주행은 힘든 편입니다.

  • 가볍게 동네 마트나 반경 3km 내외로 다니기 좋습니다. 

  • 충전할 수 없다면 남은 주행거리와 왕복거리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 언덕을 생각보다 잘 올라갑니다. 

  • 전원을 킨 상태로 들어 올리면 정신 나간 개처럼 난리 칩니다. 

  • 앱과 연동하면 누적 주행거리, 속도, 잠금, 무선 조종과 같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앱으로 잠금 기능을 사용하면 본인 말고는 잠금 기능을 풀 수 없습니다. 도난당해도 못 탐.

  • 두 손이 자유로워서 시장보기 좋습니다. 

  • 무거운 것을 옮길 때 들 수만 있다면 좀 더 쉽고 빠르게 운반 가능합니다. (차량 없이 동네 마트에서 10kg짜리 수박을 사 올 수 있음.) 최대 85kg

  • 겨울철 방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주행 중 전원이 꺼질 우려가 있고 멈추게 되어 넘어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바람소리가 심해서 주행 중 통화는 어렵습니다. 

  • 주행 중 휴대폰을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 출퇴근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부품과 액세서리 수급이 용이합니다. 

  • 배터리가 탈착식으로 추후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면 구매 교체 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운 것을 옮길 때입니다. 

처음 시도했던 것은 9~10kg짜리 수박을 사 올 때였습니다. 꽤 무거웠지만 걸어서 10분 넘는 거리를 5분도 안돼서 주파하여 힘들지 않게 가져왔고 여행 시 12kg 정도 되는 캐리어를 차까지 운반할 때라던가 작은 5단 책장을 옮길 때라던가 우선 들 수만 있다면 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금세 옮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인 이용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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