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맛집
채소무침, 볶음, 조림 반찬을 넣은 비빕밥입니다.
우리동네 맛집은 바로 우리집이죠~
어머님이 만들어 놓은
각종 반찬들을 한데 모아서 비벼봤습니다.
발사진 죄송,,
큼지막한 양제기에 밥을 듬뿍이라기엔
비비면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양조절을 좀해줘야하는데
(인원 x 먹는 량) - 나물 = 밥량...
사실 그냥 대충
바닥에 밥을 깔고
같이 비빌 나물들을 올려줍니다.
호박 무침? 볶음?
식감은 익히는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 부드럽게 씹힙니다.
노각(늙은오이)무침입니다.
얇게 채를 처서 매콤고소하게 무칩니다.
식감이 오독오독하니 여름에 시원하게 먹기 좋습니다.
집에서 담근 오이지입니다.
고소하게 무쳐서 노각보다 좀더 오독오독하게
식감이 좋습니다.
특유의 짜고 구리구리한 맛이 안나서 좋네요.
집에서 음식을 해먹으면 간 조절을 할 수 있기때문에
취향껏 입맛껏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식당과같은 일정한 고정 레시피가 아니라
경험에 의한 손맛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맛에 대한 편차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엄마손맛은 대체로 맛있죠.
가지 볶음 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단독적으로는 손이 잘안가는 반찬입니다만
비벼먹을땐 없으면 아쉽습니다.
우엉조림입니다.
있길래 넣었습니다.
우엉조림은 간장에 조려서 간간하고 살짝 달짝한 맛이 납니다.
아삭 쫄깃 식감이 좋아서 김밥이나 비빔밥에 넣어서 식감을 살려줍시다.
없어서 안될 후라이후라이 계란후라이 입니다.
인원수에 맞춰서 넣어줍니다.
많이 넣어도 부담이없습니다.
맛을 중화시켜줍니다.
만드는 방법
각종 반찬을 넣어줍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가위로 잘게 조자려 줍니다.
계란후라이도 인원수 만큼 혹은 욕심껏 넣어줍니다.
잘게 부셔가면서 밥을 비벼줍니다.
골고루 비벼진 밥의 간을 봅니다.
간에 맞게 고추장을 넣어줍니다.
고추장을 비벼주고
참기름을 넉넉히 넣고
슬쩍슬쩍 비벼줍니다.
기호에 따라
으깬 깨나 김가루를 곁들어 먹습니다.
간을 신경쓰자
비빔밥에 넣을 반찬은 개별적으로
맛있게 먹기 좋은 간으로 하기때문에
여러가지 반찬을 넣는다면
너무 짜지않게 간을 신경써야합니다.
최근 2번 먹었는데
1차때 요즘 맛집스타일로
반찬과 곁들어 먹을 수 있도록
심심하게 만들었는데
그때도 잘먹었지만
2차때 간이 좀 더 있게 했더니
반응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집에서 먹는건
뒤돌아서 생각나는것보단
당장 맛나게 먹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쨋든 잘먹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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