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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본후기

제주 협재 수돈가스 돈가스 맛집

by 램핀 2020. 7. 23.

수돈가스

064-796-7042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93

목요일 휴무

매일 10:00 - 19:00

매일 15:30 - 17:00 브레이크 타임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남/녀 화장실 구분

 

 

 

제주 수돈가스

맛있는 돈가스를 먹고자 찾아보다가 라클렛 치즈를 올려주는 그런 돈가스집을 찾아갔다가 개인 사정으로 쉰다고!! 

아마도 코로나 발생지역 인근이라 그런 거 같다는 추측만 남긴 체 다시 먼길을 떠납니다. 

막상 인터넷상에는 치즈돈가스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찾아낸 치즈돈가스 집은 협재에 있는 수돈가스입니다. 

수우동이라는 매장도 같이 운영 중이고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도로 옆으로 위치하였고 별도의 주차장은 없었으나 그쪽 분위기가 길가에 그냥 대는 분위기도 있고 돈가스 집을 살짝 지나가서 좌회전으로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무료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맘 편히 주차하고 가면 됩니다. 

 

 

매장은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조금은 어두운 카페 분위기입니다. 

물은 셀프네요. 

 

 

치즈멘치가스와 안심 가스를 시켜봅니다. 

멘치? 는 뭘까요?

안심 가스는 조리방식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적혀있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럭저럭 지루해질 만한 시점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우선 치즈멘치가스입니다. 동그란 돈가스 속에 치즈가 듬뿍 담긴 모습입니다. 

 

 

 

밥과 함께 미소국과 모닝빵이 함께 나옵니다. 

 

 

그냥 빵을 먹는 게 아니라 빵속에 치즈 돈가스를 넣고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를 넣어 치즈버거를 만들어먹으라는 종업원의 친절한 설명이 있습니다.  

 

 

치즈가 모짜렐라만이 아닌 노란 체다치즈를 섞어서 만드나 봅니다. 

 

 

치즈 돈가스는 크기가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입니다. 

그래서 왠지 금방 먹어 버릴 거 같은 느낌이네요..

 

새삼 느낀 게 드는 게 총량이 많아도 나눠진 개수가 적으면 생각보다 금방 먹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돈가스도 금방 먹었습니다......

 

 

햄버거를 만들어 먹지 않으려다가 그래도 한 번인데 먹어보자 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쏘쏘 하네요. 특별히 풍미가 더 살아서 맛이 더 좋거나 그러진 않네요.

 

 

안심 돈가스입니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으로 알기 때문에 나름 기대가 되었습니다. 

 

 

살짝 핏물이 올라오는 게 부드럽게 씹 힐거 같은 비주얼입니다. 

 

 

 

소스도 있지만 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라고 먹는 방법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최근 집에서 돈가스 먹을 때 먹을 만한 소스가 없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금 찍어먹는 맛에 빠져있었는데 조금 반가웠습니다. 

 

 

이건 속이 꽉 차서 치즈보다는 좀 더 든든해 보입니다. 

 

 

살코기 덩어리 나름 묵직하네요.

 

 

맛 후기

치즈멘치가스는 고기가 둘러져 있고 가운데 치즈가 들어간 형태라 많아 입안에 들어오는 양 자체는 많은 편은 아니고 

고기 자체가 상당히 연하여서 치즈를 맛보며 몇 번 씹지 않아도 입안에서 다 사라집니다. 

치즈가 들어있지만 느낌만큼 고소한 맛은 덜 느껴졌습니다. 

부드럽기는 이루 말할 순 없었습니다. 

양은 잘라 나와서 6조각이지만 결국 세알이라서 양이 적은 편으로 가성비로 따지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안심 돈가스는 살코기 덩어리였음에도 아주 부드럽게 씹히면서 느끼히지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한입에 들어오는 입안의 포만감이 좋고 확실히 부드럽게 씹히면서 넘어갑니다. 

 

같이 나오는 고추냉이나 겨자를 살짝 발라먹어도 깔끔한 맛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돈가스의 연하기나 맛은 좋았습니다. 

단점은 기다린 시간보다 빨리 먹게 된다는 것? 먹고 나서 포만감은 있지만 양이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

그만큼 맛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컸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성비는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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